파이어족이 되고 나면 여행갈 곳

북유럽 엄마 아빠와 자유여행, 코펜하겐의 기록

결국엔맑음 2021. 4. 4. 23:27

2018년 6월.

부모님과 처음으로 떠나는 7박 9일간의 북유럽 여행.

시작은 나의 로망, 덴마크 코펜하겐

핀에어를 통해 한국에서 북유럽까지 10시간도 안 걸려 도착.

                   기내식 잡채덮밥 + 고추장은 진리..

-내가 가고 싶던 뉘하운 운하, 루이지애나 미술관

-엄마가 가고 싶던 로얄 코펜하겐 아울렛, 인테리어 샵

-아빠가 타고 싶던 보트투어

지금봐도 설레는 뉘하운 운하의 정오
코펜하겐 카드는 루이지애나 미술관까지 이용하는 기차 및 입장료가 모두 무료이다. 줄서지 않고 바로 고!
내 맘대로 갯수, 메뉴골라 먹는 덴마크 브런치. 홍대 쪽인가 에도 비슷한 컨셉이 있던데..

 

무엇보다 에어비앤비에서 여유롭고 현지인들의 거주 동네에서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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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보이던 창문 밖 풍경을 아직도 엄마는 말하곤하신다

당시, 현지 로컬인들에게 점점 사랑받고 있다는 지역을 찾아 에어비앤비를 구하였다. 부모님 체력만 그리고 좀 더 길게 체류했더라면 숙소 근처에 웬만한 핫플이 다 있어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을 텐데.. 항상 여행의 끝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그 떄로 돌아가도 다시 다른 것을 아쉬워하고 있겠지..

집 근처 도보로 10분이면 가던 미켈러(Mikkeller) 수제 맥주
수제맥주 종류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흑맥 좋아하는 아빠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엄마 취향에 맞춰 종업원 도움받아 주문완료. 이날 아빠가 취하면 저런 미소가 나오는 구나를 처음 봤다.

그래도 안 간 것보다 훠어얼씬 만족하고, 지금까지도 그때를 부모님과 추억하며 그릴 수 있으니 만족. 물가가 비싼 것 빼고는 공기, 인테리어, 사람들 친절도 모두 만족하여 언젠간 다시 가자 하는 곳.

 

포스트 코로나에 안전하게 다시 한번 여유로이 방문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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